태평양시스템(대표 조상호)이 국내 부온도계수(NTC) 서미스터 소자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국내시장에는 자동차용 센서 조립제품의 OEM공급에 주력하고 서미스터 소자는 수출에만 주력해온 태평양시스템은 하반기부터는 국내시장에도 서미스터 소자를 본격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에 걸쳐 양산라인을 재구축, 각종 TV, 모니터 및 배터리팩,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파워보상용 디스크서미스터의 생산능력을 기존 월 50만개에서 1백50만개로 늘렸다. 또한 2∼5급의 온도보상용 디스크서미스터도 월 50만개에서 1백만개로 확대하고 다이오드형 서미스터와 Q칩서미스터도 각각 월 2백50만개와 1백만개의 양산체제를 구축,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고가일변도의 가격정책을 지양하고 공급물량등 각종 조건에 따라 유동적인 가격정책을 전개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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