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인포믹스, 인텔과 손잡고 NT시장 공략 박차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업계가 급부상하고 있는 윈도NT기반 시장경쟁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인포믹스가 오는 22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포믹스 유저컨퍼런스」를 통해 윈도NT 전략 및 제품 로드맵을 대대적으로 공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인포믹스가 윈도NT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하에 인텔의 MMX 기술 지원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포믹스와 인텔 양사는 지난 18일 윈도NT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과 멀티미디어 데이터(리치 콘텐트)처리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비주얼 컴퓨팅과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조기실현한다는 계획하에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고성능 확장서버와 도구를 제공키로 하고 리치 컨텐트 및 인텔의 MMX기술에 역점을 둔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함게 발표할 계획이다.

고성능 확장서버는 오는 9월 발표할 윈도NT용 유니버설 서버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온라인웍스테이션」,「온라인웍그룹서버」 등 인포믹스의 서버 제품군이 처음으로 인텔의 아키텍처를 구현해 제공될 예정이다.

또 개발도구로는 MMX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인포믹스의 데이터블레이드 개발자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키트는 이달중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라쥬,빅스트림,이스트만코닥 등 데이터블레이드 개발업체와 협력해 MMX 기술에 맞게 최적화된 데이터블레이드를 생산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인포믹스의 전략의 핵심은 지난해 말 국내 발표된 바 있는 객체관계형(OR)DBMS인 「유니버설 서버」와 MMX 기술을융합, 윈도NT를 최적의 플랫폼으로 공략한다는 것으로 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인포믹스의 김영성 기술담당 이사는 『유니버설 서버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며 인포믹스가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면서 시장에서의 평가를 혼자서 고스란히 받고 있지만 ORDBMS는 시기가 문제일 뿐 대세인 것만은 확실하다』며 『인텔과의 제휴는 윈도NT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처리를 위한 ORDBMS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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