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웰, 지능형 통신용 전원공급장치 개발

산업용 및 통신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파웰(대표 박덕신)이 TDX교환기 및 CDMA교환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교환기용 지능형 정류시스템을 개발했다.

파웰은 급격한 정보통신기기의 고도화, 광대역화, 개인화 추세로 안정적이고 효율이 높은 전원공급장치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최근 원격제어 기능을 갖춘 분산형 교환기용 정류시스템을 개발, 자체시험을 마치고 한국통신에 각종 교환기에의 채용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파웰이 최근 개발한 통신용 정류시스템은 운전중에 발생한 장애를 자체적으로 진단해 회로를 차단시킨 후 운영자에게 무선호출,장애를 음성으로 알려주며 중앙에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교류배전반 및 직류배전반,48V/50A 용량의 유닛식 정류모듈로 구성된 가운데 정류모듈은 최대 6개를 연결, 3백A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배전반은 분산형의 고저항성 배전방식을 채택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단상과 삼상 2백20V/3백80A 겸용으로 개발, 건물마다 단상 또는 삼상의 다른 전원이 입력되는데 따른 환경적인 제약을 없앴으며 단상 및 삼상 입력시의 역률을 각각 92% 이상과 98% 이상으로 높였다. 아울러 정류기 입력단에 필터를 탑재해 낙뢰 또는 순간적인 이상전압 유입에 약한 기존 고주파 변환방식 전원공급장치의 단점도 개선했다.

회사측은 단상, 삼상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지능형 정류시스템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처음 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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