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비디오대여시장에서는 1만장이상의 히트작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제작사중에 드림박스가 가장 많은 인기작품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대여용 비디오시장에 출시된 신작타이틀 가운데 1만장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은 1백편으로 전년동기 1백 64편에 비해39%가량 줄어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비디오대여숍이 지난해 1만8천개에서 올해 1만5천개로 크게 감소한 데다 케이블TV방송등 대체매체의 등장과 함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작사별로는 이기간중 삼성영상사업단의 드림박스가 1만장이상의 히트작 17편을 출시,가장많은 작품을 내놓았으며 그 뒤를이어 세음미디어의 시네마트가 15편,SKC와 CIC가 각각12편과 10편을 출시했다.우일영상과 폭스,브에나비스타,콜럼비아,스타맥스,영성프로덕션등은 모두 6∼8편의 작품을 내놓았으며 디지탈미디어는 단 1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물의 장르면에선 여전히 액션물 편중현상이 심각한 상황으로 1만장이상 판매된 1백편가운데 액션물이 전체의 64%를 차지했다.특히 이기간중 7만장이상 히트작 10편 중 9편이 액션물이고 나머지 1편도 액션이 가미된 스릴러물로 나타나 『액션물이외에 장사가 안된다』는 비디오시장의 속설을 뒤받침했다.
액션물을 이어 선호도가 높은 장르는 드라마로 전체시장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스릴러물이 각각 16%와 13% 순으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에로물은 전체 1백편 중 3편에 그쳐 대여시장에서 에로물 퇴조현상이 뚜렸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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