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오는 2000년까지 LG전자 이집트생산법인(LGEEG)(부지 25만평)에 총 2억달러를 투자, 기존 TV생산라인 외에 냉장고, 세탁기 생산라인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북아프리카 지역에는 5천만달러를 투자, 컬러TV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 판매하는 현지법인을 설립, 중동 및 아프리카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LG그룹은 18일 최근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화해 무드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시장환경이 호전되고 있는 등 이 지역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LG그룹은 이지역의 매출목표를 지난해 5억달러에서 올해는 6억달러로 20% 늘리고 오는 2005년에는 1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두바이, 제다, 카이로, 오하네스버그, 튀니지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운영중인 10개 지사를 오는 2000년까지 20개로 늘려 현지 영업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LG그룹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LG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아 컬러TV와 VCR은 이집트와 요르단에서, 세탁기는 요르단, 파키스탄, 리비아, 튀니지에서, 에어컨은 세네갈, 아이버리코스트, 가나, 튀니지 등 아프리카 4개국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또 LG전자가 최근 현지특성을 감안해 신상품으로 개발한 골든아이TV, 가라오케TV, 모니터, 건강기능 에어컨 등은 현지에서 중동최고의 인기상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COMDEX에서 발표된 HPC(휴대형PC)는 현지에서 그룹의 기술이미지를 심어주는 인기상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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