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는 무선전화기로, 옥외에서는 시티폰(CT2)으로 사용할 있도록 해주는 무선사설교환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10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디지털 무선전화방식인 CT2/CAI(Cordless Air Interface)기술을 채택한 무선사설교환시스템(제품명 콜롬버스)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단말기, 기지국, 사설교환기로 구성돼 있으며 단말기는 기존의 시티폰에 내부전화용 사용자번호(ID)만 추가하면 되고 기지국은 옥외용으로 설치하면 된다.
또한 자동사설교환기(PABX)는 비용추가없이 기존 사설교환기에 SW를 추가, 사설교환기와 기지국, 단말기간의 유무선 복합통화서비스를 구현해 실내 어디에서나 착, 발신이 가능하며 외출시 공중전화망(PSTN)과 연계해 시티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지국은 통화반경이 최대 2백m로 자동위치등록 및 핸드오프가 가능한 데다 콤팩트형으로 설계돼 설치 및 사용이 쉽고 사설교환기와 기지국간의 SW 하향조정 기능을 추가시에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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