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메디칼의 신설병원의 의료기기 턴키 베이스 납품이 매우 활발하다.
4일 대웅메디칼에 따르면 올해 1월 5명으로 구성된 신규프로젝트팀(팀장 이형근)을 발족한 이후 5월말까지 약 20여곳의 병원과 의료기기 턴키베이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실적은 기존 중소 병원의 도산이 속출하고 있는 등 병원 경기 악화로 개업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데다 준 종합병원급 턴키베이스 작업시 반드시 필요한 CT(전산화 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 영상진단장치),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초음파 영상진단기, X선 촬영장치 등 고가 영상진단장비를 생산하지 못하고 수입선도 없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특히 대웅메디칼은 턴키베이스 수주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일본, 유럽 등지의 업체들과 첨단 영상진단장비를 도입, 판매하기 위한 계약 체결에 주력하고 있어 대부분의 주요 장비 납품 계약이 마무리될 하반기부터는 계약 실적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대웅메디칼의 신설병원 턴키베이스 수주가 활발한 것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 초기 자금부담이 많은 병원측에 저리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데다 영업 능력이 탁월한 직원을 신규 프로젝트팀에 전진 배치,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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