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오락채널인 현대방송(HBS, 채널19)이 지난달 30일 금강기획에서 분리돼 별도법인인 「현대방송주식회사」로 독립했다.
신규법인의 대표이사 사장에는 채수삼(현 금강기획 사장), 대표이사 부사장에 김성희씨가 각각 맡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제작부문은 최선규 상무, 경영관리부문은 김인규 신임이사가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별도법인으로 독립한 현대방송(주)은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엘리베이터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현대방송(HBS)을 인수한 현대종합상사는 HBS를 방송사업의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 위성방송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각종 영상소프트웨어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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