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벤처기업 화이트미디어(대표 이상협)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주)코아스(대표 고광선)와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칵테일 97」에 대한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시장경쟁에 나선다.
화이트미디어는 오는 5일 삼성동 코아스 본사에서 초도물량 3만카피(15억원 규모), 최소물량 7만카피를 공급하며 향후 코아스가 「칵테일 97」에 대한 총판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내용의 조인식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칵테일 97」은 이 사장이 고교시절 개발한 「광개토대왕」을 졸업과 함께 기능을 대폭 보강해 상품화한 제품으로 지난달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4월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부가 선정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로 지정받기도 했다.
한편 화이트미디어는 국내 총판업체 선정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국내외 10여개 업체와 수출계약에 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협 사장은 『현재 현대, 삼성 등 국내 유수의 종합상사와 영국 액티콤사 등 외국의 8개업체가 「칵테일 97」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최종 업체를 선정해 외국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국의 액티콤사가 상당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액티콤사는 화이트미디어와 협상을 위해 4일 관계자가 내한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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