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한통프리텔, 온라인 마케팅 큰 호응

오는 10월부터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를 시작할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이 예약가입자 확보를 위해 잠재적인 고객들을 단계적으로 자사 가입자로 끌어들이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1일부터 국내 4대 PC통신망과 인터넷을 통해 「PCS016클럽」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PCS016클럽 가입자에게 한국통신프리텔의 PCS서비스 가입자가 돼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클럽 가입자 모두에게 지급되는 공중전화카드 뿐만 아니라 10박11일의 지중해 특급여행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면서 클럽 가입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부담없이 달콤한 유혹과 온라인 가입이라는 편리성이 더해져 회원모집 첫 날에 무려 1만2천명 이상이 가입하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하지만 이같은 사탕발림 뒤에는 고도의 가입자 유치전략이 숨어있는 것은 물론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4대 PC통신망과 인터넷을 통해 PCS016클럽에 가입한 회원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누적 관리하는 한편 6월의 회원모집 이벤트가 끝나면 7월에는 OX퀴즈 이벤트로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8∼9월에는 PCS016 예약가입 대축제를 벌여 「본색」을 드러낸 뒤 10∼11월에는 예약가입자들의 실제 가입전환 이벤트를 펼쳐나간다는 일정을 마련해 놓고 있는 것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이같은 단계별 가입자 유치전략을 통해 올해 말까지 20만명의 PCS016클럽회원을 모집하고 이 가운데 5만명을 가입자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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