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16MD램의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1백86억달러의 올 반도체 수출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통상산업부가 분석한 반도체 수출동향에 따르면 주력품목인 16MD램의 수출가격이 5월 중순부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6월 이후부터는 수출물량이 평균 4∼5%정도 증가하고 공급가격도 9달러 이상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하반기 수출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AMD사와 인텔사가 새로운 CPU를 발표할 경우 올 수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분석했다.
16MD램 공급가격은 지난 4월 하순이후 8달러대로 소폭하락세를 나타내기는 했으나 5월 중순부터는 8.5∼9달러선을 유지하는등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통산부는 16MD램의 공급가격을 연초 8.5달러에서 5월에는 9.5달러, 6월에는 9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바 있으며 4월 하순이후 한때 현물시장에서의 8달러선의 가격하락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공급가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부 일본업체들이 그동안 엔화약세에 따른 환차익을 노려 현물시장 출하물량을 증대함으로써 공급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최근 엔화가 강세로 전환됨으로써 이러한 시장교란 요인은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분석했다.
4월말 현재 반도체 수출은 총 49억3천만달러로 올 수출목표의 26.5%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16MD램이 14억2천7백만달러로 올 목표 60억달러의 23.8%를, 4MD램 및 64MD램 등이 35억5백만달러로 올 목표 1백26억달러의 27.8%를 달성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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