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올해 개발될 공공DB 입찰참가 자격심사 결과 58개 응모업체 가운데 (주)에이치씨아이, 두전컴퓨터 등 52개 업체를 적격업체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식생활 건강정보 등 9개 과제를 놓고 52개 업체가 평균 5.7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국통신은 주계약자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의 자격을 설립등기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법인으로 설립자본금이 2억원 이상, 20억원 이하이며 직전 회계년도에 DB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매출액이 3억원 이상, 총매출액의 60% 이상인 업체로 제한했다.
또 공정거래위의 「대규모 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언론사가 최대주주인 계열회사, 96년도 공공DB 컨소시엄의 주계약자는 참여할 수 없으며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하는 상시 근로자수 3백인 이하의 민간기업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한국통신은 적격업체로 선정한 업체들로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입찰 서류를, 20일까지 제안서 및 가격입찰서를 각각 접수받아 오는 6월 24일부터 제안서 평가 및 업체 현장 실사를 벌이게 된다.
공공DB 개발사업자는 오는 7월 15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97년도 공공DB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면 최고 9억6천만원에서 5억3천만원까지의 멀티미디어DB 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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