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제품거래가 가능한 사이버 쇼핑몰을 자사 홈페이지에 개설,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인터넷 사이버 쇼핑 몰은 △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가스오븐레인지, 전화기 등 8대 제품에 대한 기능과 가격 등을 소개하는 탱크 숍 코너와 △앙케이트 등 이벤트 코너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정보를 알려주는 탱크테스트 코너 △소비자 공동구매를 위한 탱크 숍 게시판(BBS) 코너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대우전자 홈페이지(http://www.dwe.daewoo.co.kr)에 있는 쇼핑코너에 접속해 원하는 제품을 선택 주문하면 본사에서 즉시 전자우편(E메일)으로 접수, 주문한 제품과 결제방법 등을 전화로 확인한 후 제품을 배달하게 된다.
가전제품은 그동안 전속대리점이나 양판점, 백화점과 같은 혼매점, 그리고 통신판매 등의 유통경로를 통해 판매됐는데 인터넷 쇼핑 몰을 통한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가전유통 형태가 다양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앞으로 사이버 쇼핑의 활발한 이용을 위해 인터넷용 제품광고를 제작, 대우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KBO(프로야구), KBL(프로농구) 등 다른 홈페이지에도 광고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터넷 쇼핑과 관련한 소비자의 태도와 의견 등을 수렴하고 고객정보의 테이터 베이스화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 정보수집 창구 및 마케팅 정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 쇼핑 몰을 제품개발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보창구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대우전자는 이와 함께 사이버 쇼핑 몰의 손쉬운 활용을 위해 전제품에 대한 전자 카탈로그 시스템을 구축,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이어 신용카드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자상거래의 확산을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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