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가 이번주중 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낼 수 있는 전송표준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넷스케이프가 제안한 전송표준은 이름서부터 전화번호,전자우편주소,취미에 이르기까지 개인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웹사이트에서는 개인 동의하에 해당자의 정보를 수집,이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요구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서점에서는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개인의 독서취향을 바탕으로 개인이 원할 만한 관련분야 서적을 따로 모아 웹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특정개인에 보다 초점을 맞춘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넷스케이프는 인터넷에는 현재 「쿠키스」를 포함,이용자들의 웹검색 활동을 추적해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몇개 기술이 적용되고 있지만 이번에 제안한 개방형 프로필 표준은 이용자가 자신이 전송한 정보를 다시 받아 PC에 저장할 수도 있는 방법을 제공,새로운 사이트에 등록할 때마다 일일히 등록양식에 기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줌으로써 기존 기술을 한단계 뛰어 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필 전송표준은 넷스케이프의 전자 비즈니스 카드인 「v카드」 및 디지털 인증기술에 기반한 것으로 넷스케이프는 이번주중 이 표준을 인터넷 표준연구단체인 월드와이드웹(WWW)컨소시엄에 제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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