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디자인 공모전서 잇단 수상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최근 미국의 「IDEA 국제 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24일 삼성전자는 최근 IDEA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해 4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디자인콘셉트부문에서는 휴대형 노트북PC인 「넷보드」가 은상을, 패션전화기 「위블 퍼니 텔레폰」과 인터넷TV인 「주니어」는 동상을 각각 받았으며 멀티미디어부문에서 CD롬 타이틀인 「석굴암」이 동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1천2백여개 제품이 출품해 창설 이래 가장 많은 제품이 출품됐는데 삼성전자와 같이 4개 제품이 한꺼번에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에서 지명도가 높은 독일의 IF 디자인공모전에서 복합전화기(모델명 SRP-918), 진공청소기(VC-9000)와 잉크젯프린터 등 3개 제품이 굿디자인상을 받았다.

이밖에 독일 에센주정부가 주관하는 디자인공모전에서 전자레인지(WB-M935)와 진공청소기(VC-9000)가 수상해 삼성전자가 올 들어 해외 디자인공모전에서 수상한 제품은 9개에 이른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디자인 혁명의 해」로 정한 지난해부터 디자인의 국제화와 경쟁력 확보에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 품질뿐만 아니라 디자인부문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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