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PC서버 사업 참여... 美 엑실사 제품 판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PC서버 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19일 현대전자는 미국 자회사인 엑실이 개발, 미주 지역에 공급해온 PC서버(모델명 노스브리지NX801)을 국내에 도입, 판매하는 것을 계기로 PC서버 사업을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현대전자가 공급키로 한 PC서버는 2백MHz 펜티엄프로칩을 최대 8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윈도NT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기존 4개의 프로세서만을 지원토록 설계한 「4WAY」방식의 칩셋을 8개의 프로세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독자 개발한 칩셋이 장착되어 있다.

현대전자는 앞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은 기존 엑실 유통망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아시아권은 현대전자가 독자적으로 구축, 보급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내달중 대리점 및 협력업체를 모집할 방침이다.

현재전자는 이와 아울러 2∼4개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보급형 PC서버도 함께 판매,PC서버에서 초병렬처리(MPP)에 이르는 중대형컴퓨터의 풀라입 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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