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문유통점인 나진컴퓨터랜드가 조립PC 신제품을 발표했다.
나진컴퓨터랜드(대표 이상봉)는 TV, 리모컨, VCD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컴퓨터 「다이너스 프로」를 이달중순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MMXCPU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고 1백66MHz와 2백MHz 두 종류가 있으며 32MB의 메모리와 2.5GB 하드디스크, 16배속 CD롬 드라이브, 2MB VRAM, 3D SRS 사운드, 33.6Kbps 팩스모뎀을 장착하고 있다.
또 도트피치 0.28인 고화질 17인치 대형 평판 컬러모니터를 채택해 동영상을 강화하고 1백20W의 중저음 스피커를 탑재해 실감음향을 실현했으며 외관을 고급스럽게 처리했다.
나진컴퓨터랜드는 「다이너스프로 166」와 「다이너스프로 200」의 가격을 각각 2백12만원과 2백41만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이너스프로」급의 MMX PC는 3백만원이상을 호가하고 있어 나진컴퓨터랜드의 2백만원대 제품의 출현으로 차세대 PC시장에 저가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나진컴퓨터랜드는 「다이너스프로」에 이어 MMX칩과 고선명TV 수준의 DVD기술을 동시에 채택하고 4.3GB이상의 HDD와 대용량 이동 보조기억장치를 탑재한 신제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진컴퓨터랜드의 한 관계자는 『차세대 PC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싼 가격과 고품질이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신제품개발을 판촉의 제 1전략으로 삼고있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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