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산업(대표 조희욱)은 최근 의류물류센터에서 자동으로 입출고하고 컴퓨터 화면으로 현장 감시를 할 수 있는 한국형 의류 물류자동화시스템(제품명 AHSS)을 개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가 컴퓨터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전산프로그램을 운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두고 개발, 사용이 편리하고 각 기계적 유니트를 사용자 안전에 중점을 두고 개발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시스템은 입출고시 고속 및 정확한 이송이 가능하고 운전중 상황을 컴퓨터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비상시 시스템이 자동 정지하여 기계 및 제품을 보호할 수 있고 컴퓨터 장애시 오퍼레이팅 패널에서의 조작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오조작을 인공지능센서로 판별, 시스템 동작을 멈추는 기능을 내장했다.
무궁화산업의 한 관계자는 『외산 제품에 비해 성능은 비슷하나 가격은 50%선이어서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산업은 향후 출고시 행선지난 대리점 별로 자동 분류할 수 있는 행어 분류기 및 비닐 포장된 니트류 등을 자동 분류하는 의류전용 플랫 분류기 등 의류 물류센터에서 필수적인 분류기 국산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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