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개막된 97 서울모터쇼가 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97서울 모터쇼는 국내 83개사, 외국 64개사 등 총 1백47개 자동차 관련업체가 참가, 세계적 명차를 비롯한 다양한 신차들이 선을 보여 국내업체들의 잔치로 끝났던 지난 95년의 1회 행사때보다 내용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OICA)의 공식승인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완성차업체가 출품한 19종의 컨셉트카와 신차를 비롯해 1백70여대의 각종 차량 및 첨단부품등이 출품돼 지난 1회때와 질적으로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현대의 소형다목적경차 MX를 비롯 기아의 다목적차량(MPV)인 KMX4, 대우의 MPV인 타쿠마, 쌍용의 스포츠쿠페 W쿠페 등 출시를 앞둔 신차와 가까운 미래에 내놓을 모델을 미리 보여주는 다양한 컨셉트카를 출품, 행사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국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BMW는 출시를 앞둔 L7 리무진을 처음 공개했고 벤츠, 아우디 등은 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으며 GM, 포드, 크라이슬러, 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푸조, 샤브, 볼보, 포르셰, 롤스로이스, 재규어, 페라리 등이 가세해 열기를 높였다.
한편 유료관람객 60만명 이상이 찾은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업체의 외면속에 전시장 면적 감소로 상용차업체가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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