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사의 주력제품으로는 586급인 펜티엄 프로세서,펜티엄 프로세서에 MMX기술을 접목시킨 MMX펜티엄 프로세서,서버용으로 개발된 펜티엄 프로,오는 5월경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펜티엄Ⅱ(클라마스) 등 4제품이다.
인텔측은 현재의 일반 사용자 CPU환경을 펜티엄프로세서에서 MMX펜티엄 프로세서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로 분석하고 MMX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텔이 제안한 MMX기술은 멀티미디어환경에 부응,PC의 그래픽, 비디오,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기능과 통신,네트워크 응용 프로그램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캐시메모리 용량을 32k로 늘리고 칩 안에 57개의 멀티미디어 전용 명령어를 내장시키는 등 프로세서의 기본골격은 유지한채 멀티미디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펜티엄 프로세서가 그래픽처리시 8픽셀의 그래픽 데이터를 프로세서 안으로 한개씩 이동,각각 별개로 처리했던 것과 달리 MMX기술이 채용된 펜티엄 프로세서는 8픽셀의 그래픽 데이터를 64비트로 묶어 프로세서안으로 이동시키고 하나의 명령으로 한번에 처리함으로써 그래픽 처리속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16비트인 오디오,통신데이터는 한번에 4개,일반 데이터는 한번에 2개씩 처리함으로써 전체 처리속도를 높였다.
그 결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는 기존에 비해 60% 이상,기존 일반프로그램은 10~20% 가량 성능이 행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인텔측은 설명했다.
지난 1월 정식 공급에 들어간 MMX 펜티엄 프로세서는 현재 데스크톱용으로는 1백66/2백MHz,노트북PC용으로 1백50/1백66MHz 등 2종류가 공급되고 있고 펜티엄프로 제품으로는 2백MHz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다음달 말에 선보일 예정인 펜티엄Ⅱ는 펜티엄프로에 MMX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2백33/2백66MHz 2종이 우선 공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펜티엄프로세서와는 완전히 구조가 다른 「슬롯1」이라는 새로운 소켓구조를 선보인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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