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광고대행업체들, 인터넷 광고시장 진출 본격화

인터넷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광고업계가 인터넷광고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업체 등에 따르면 올해 PC통신과 인터넷 광고시장은 각각 2백억원,50여억원에 달해 두매체를 통칭하는 온라인 광고시장이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4대 매체에 이어 제5의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4대 매체에 의존해 오던 제일기획, 대홍기획, 오리콤, 코래드 등 주요광고업체들이 인터넷광고 전담팀을 구성, 광고매체로서의 인터넷 활용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경우 이미 지난 95년 멀티미디어팀을 구성, 운영해오다 최근들어 인터넷붐이 크게 확산되자 올 2월 별도의 팀을 구성, 본격적인 인터넷광고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사내전담팀외에 광고주의 유료광고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주고 대신 무료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넷 코리아」를 별도로 설립, 운영하는 등 인터넷 광고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금강기획은 지난 95년 구성한 「하이테크사업팀」을 올 4월초 「인터렉티브팀」으로 개칭하고 4명의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현대그룹의 광고를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야후」와 각 신문사이트에 인터넷광고를 실었으며 조만간 한국타이어의 광고를 야후와 신문사이트에 실을 예정이다.

대홍기획은 인터넷광고의 개념을 신문, 잡지 등 기존매체에 싣는 광고와는 달리 해석, 인터넷 홈페이지 자체를 하나의 광고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11명으로 구성된 「인터렉티브팀」을 구성,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지난해 6월 인터넷전자상거래 서비스인 「롯데 인터넷백화점」(http://lotte.shopping.co.kr)을 개설,서비스를 개시했다.

이곳에서는 인터넷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1천여가지의 제품을 롯데백화점이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2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들어서도 이미 2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판매고가 급증하고 있다.

대홍기획은 특히 지난 3월말 현재까지 롯데 인터넷백화점에 가입한 회원수가 1만4천7백50여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접속건수는 4만3천1백20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래드의 경우 DBM(데이터베이스 마케팅)코리아를 통해 인터넷 광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DBM코리아에 지난해 9월 인터넷광고부서를 별도로 설립, 인터넷광고 및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등의 인터넷 광고사업을 담당케 했다.

DBM코리아는 코래드 홈페이지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국내 광고업계의 가장 큰행사였던 세계 광고대회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해태그룹의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한국IBM의 인터넷광고를 제작, 국내 주요언론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오리콤 역시 지난해 1월 5명으로 「인터렉티브 미디어팀」을 구성,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인터넷 광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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