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독립냉각시스템을 적용한 양문여닫이(사이드 바이 사이드) 초대형급 냉장고를 「지펠(zipfel)」이라는 월드와이드 브랜드로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국내 냉장고시장의 대형화와 외산제품의 초대형 시장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 대응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대형 냉장고시장을 겨냥, 백색가전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월드베스트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냉장고는 6백50(모델명 SR-S6586)와 6백70(모델명 SR-S6756)급 2개 모델인데 소비전력이 월 59, 소음이 30, 냉각속도가 냉장 80분, 냉동 87분 등으로 성능과 기능 면에서 동급의 외산 유명제품보다 우수한 월드베스트 제품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또 생산성과 원가 측면에서 재료비 37% 절감, 부품 40% 축소, 생산성 2배 향상 등 제품경쟁력이 뛰어나 대당 가격을 동급의 외산 수입품보다 50만원 이상 싼 2백58만원(6백50), 1백98만원(6백70)으로 책정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년간의 이 양문여닫이 냉장고 개발을 통해 양문여닫이형의 독립냉각시스템에 의한 냄새 전이(轉移) 방지기술 세계 최초 개발 kbps개의 독립냉각기 적용에 따른 세계 최고의 냉장실 고습운전 세계 최초로 10도 이하 저온에서의 냉동냉장고 내 온도제어 외산제품보다 우수한 급속, 강력 냉동, 냉장기능 환경친화 냉매(HFC-134a)및 발포제(사이크로 펜탄) 등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현재 국내외 17개국에 1백67건의 특허와 실용신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7백급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올해 중 6백∼7백급 용량의 냉장고 4, 5개 모델을 선보이는 한편 다음달 한달간 미국과 유럽 현지에서 거래처 딜러초청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펠 냉장고의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펠(zipfel)은 독일어로 세계 최고라는 의미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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