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스피커의 음향특성을 사전에 예측,설계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스피커의 핵심부품인 진동판과 관련부품의 설계변수를 조합,진동, 음향해석을 통해 최적의 음향특성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스피커음향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지난 95년부터 3억원의 개발비를 투자,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설계자가 진동판의 형상,재료 및 탄성률,음속 등의 물리적인 특성과 각종 기초 데이터,관련부품의 설계변수를 입력한 후 모니터를 통해 음향,주파수 특성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스피커의 음질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SW는 엔지니어의 경험에 의존해 스피커를 개발함으로써 발생하던 많은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개발단계부터 설계품질을 보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전기는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 SW를 국내에 특허출원한데 이어 해외 특허출원을 준비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제품 설계에 적용해 개발 납기 및 품질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스피커 개발에 적용할 경우,각종 설계변수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음향특성을 사전에 예측해 설계손실을 줄임으로써 3개월 이상 소요되던 개발납기를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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