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업계가 환경경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각 부문 사업별로 녹색 이미지를 심는 그린마케팅 도입에 적극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신성씨엔지 등 정수기 전문제조업체들은 가정용 정수기, 공기청정기, 음식쓰레기처리기 등 환경가전의 생산, 판매에 이어 폐기물처리 및 수처리 등 대규모 환경설비사업에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환경보호운동에까지 참여해 그린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청호나이스(대표 정휘동)는 경영에서부터 제품의 생산, 사업장 및 인근 지역사회 등 모든 기업구조를 녹색에 맞춰 운영키로하고 올 초부터 전국의 임직원과 함께 매월 한차례 대대적인 환경보호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청호는 자사의 정수기가 반도체 냉각방식을 채택, 타사 제품과는 달리 프레온가스를 쓰지 않아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잡고 있으며 이를 응용한 반도체 김치독, 반도체 헤어밴드 등 환경가전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대표 김형수)는 국가공인 수질검사 대행기관인 환경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수관에서 직접 물을 정수, 처리하는 수처리시스템 및 폐수정화시스템 등 대규모 설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 환경기업의 이미지를 선두해 나가고 있다.
신성씨엔지(대표 최은학)는 유해가스 및 악취 제거에 탁월하다는 플라즈마 화학처리 방식의 공기청정기를 시판하고 있으며 실내에 자연의 향을 공급하는 향청기 개발과 최근에는 클린룸 등 중앙집중식 공기정화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이 정수기업계가 녹색이미지를 심는 그린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정수기 생산, 판매에서 벗어나 21세기 환경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일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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