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일본에 기계식 주차설비 완제품 수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는 최근 일본 니이가타시(新瀉)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내에 설치될 다단식 주차설비에 대한 수주계약을 1백20만달러에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단식 주차설비는 설치장소의 여건에 따라 병렬, 복렬 등으로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고 공사비용이 경제적이며 입, 출고시간이 짧은 강점을 갖고 있는 제품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일본에 수출하는 주력제품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주와 관련,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3백50여대의 기계식 주차설비를 수주,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침으로써 현지업계로부터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주차팀의 고용찬 차장은 『이번 수주와는 별도로 올해 상반기안으로 일본 니이가타와 요코하마지역에서 다단식 주차설비를 2백50만달러에 수의계약으로 수주할 예정이며 다른 방식의 기계식 주차설비에 대한 상담도 진행중에 있어 계약체결이 잇따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건설경기의 불황에 따라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집중돼 있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규시장 개척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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