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정보통신부가 7월중 허가할 케이블TV 2차 전송망사업에 불참키로 했다.
18일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정통부가 최근 발표한 2차 전송망사업자 지정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사업참여 의의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사업신청을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통신이 1차 전송망사업에서 3천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안고 있는 데다 올해에 1차 사업지역에 새로 편입된 지역에 투자해야 할 비용도 1천3백억원에 달하는 등 전송망사업에 대한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2차 사업에 뚜렷한 비전도 없기 때문』이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한전과 함께 1차 케이블TV전송망 양대 사업자의 하나였던 한국통신이 2차 전송망사업에 불참키로 함으로써 케이블TV전송망 사업의 구도에 상당한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2차 전송망사업에 직접적인 참여는 않는 대신 전송망사업자로 지정된 기업들에게 기간통신망을 임대해 주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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