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상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콤이 공개자료실 동호회에서 자체 운영하는 자료실을 공개자료실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은 각 동호회에서 자체 운영하는 자료실의 자료중 공개자료실과 중복되는 내용을 삭제하는 대신 동호회 전문자료실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동호회원들이 공개자료실에서 게임 등 동호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를 옮겨와 동호회 자료실에 등록, 시스템 부하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동호회 자료실 운영 방법을 개선하면 약 50%의 디스크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불법 소프트웨어 유통 등 PC통신상의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서도 공개자료 유통의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은 공개자료실에 등록된 자료의 무분별한 유통을 통제하는 대신 각 동호회의 특성에 맞는 전문자료실은 자료의 양이나 크기에 상관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또 동호회 메뉴에서 공개자료실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이용자 편의 향상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동호회에서는 동호회의 운영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자료실을 전면 개편하는데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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