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연합회와 의료기관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의료보험업무를 전자문서교환(EDI)방식으로 처리하는 의료보험 EDI서비스 사업이 병, 의원에 이어 치과, 약국, 한의원 등으로 확대된다.
16일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은 의료보험 EDI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의료보험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치과, 약국 및 한의원에서도 진료비를 EDI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올해 안에 치과, 약국의 업무에 EDI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서울지역 1백60개 병, 의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1천4백여 기관으로 확대하고 98년부터는 한방, 보건기관 등 전 요양기관으로 확대 전국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보험 EDI서비스를 사업은 의료보험연합회와 한국통신이 94년부터 3년간에 걸쳐 2백억여원을 투자해 개발, 지난해 10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해 온 사업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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