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을 이용한 세계 방송, 통신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02년에는 지금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투자자문 업체인 메릴 린치사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새틀라이트」 보고서에서 세계 위성 방송, 통신 서비스 시장규모가 지난해 말 현재 45억달러에서 오는 2002년에는 1백47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 린치는 급성장중인 가정용 직접 위성서비스를 포함할 경우 이 시장은 3백1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위성서비스 수요의 대부분은 지상파방송이나 케이블TV방송 등 단순한 방송전파 전송에 이용돼온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디지털 이동전화 등 통신서비스, 인터넷 부문 등이 위성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위성이 다채널 디지털TV방송 주요 전송통로로 확고히 자리잡아가면서 동시에 카오디오 방송, 디지털 영상전송 등 새로운 부문으로 이용을 계속 넓혀가고 있는 만큼 시장 잠재성은 더 크다고 강조했다.
메릴 린치는 또 서비스 시장 성장과 아울러 위성체 운영업체 수익도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미국의 팬암샛, 유럽의 SES와 같은 민간업체들의 고수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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