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부도 딛고 재기 안간힘

전기보온밥솥과 전기요 전문 제조업체인 한미(대표 박지헌)가 부도를 딛고 재기에 나섰다.

한미는 현재 대구 팔달구 성서공단에 있는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압력보온밥솥의 생산라인을 재정비하고 지난해 출시한 「메리노 건강압력보온밥솥」(모델명 -20A)에 이어 신제품 「건강솥」(20)를 최근 개발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으며 이달중으로 6~7인용 「건강솥」(모델명 12α)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는 부도여파로 느슨해진 유통망 및 AS망을 보강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캐스퍼社에 수출하기로 했던 전기압력보온밥솥 10만대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전기안전규격인 UL마크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미는 지난 1월말 경기침체 및 한보사태의 여파로 대구 중소기업은행에 돌아온 40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으나 임직원과 채권단의 협력으로 1주일 만에 다시 조업을 재개해 왔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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