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판매기 제조업체인 (주)오늘(대표 양옥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일대에 40여대를 시험 공급했던 카세트테이프 자동판매기 「마이 뮤직」을 활용, 음반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유통사업부를 신설한데 이어 올 3월 말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마이 뮤직」의 지역별 총판과 대리점을 모집하는 등 전국적인 체인망 구축에 나섰다.
이 자판기는 도매상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카세트테이프 가격을 15% 정도 할인해 판매할 수 있으며 상품을 신속하게 대체함으로써 재고부담도 대폭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단 20종의 인기음반만을 취급하고 소비자에 가까운 점포운영을 통해 음반유통업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한 대당 24종, 2백64개의 카세트테이프 장착이 가능한 「마이 뮤직」은 대당 판매가격이 3백40만∼3백85만원 선으로 도심번화가, 지하철역, 아파트단지, 편의점, 학원가, 문구점 등에 설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오는 7월 CD음반 자동판매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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