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 전문업체인 원화인더스트리가 국내 처음으로 자동 스프레이 방식 전자파 차폐설비를 갖추고 플라스틱 하우징의 전자파 차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원화인더스트리(대표 곽방삼)는 최근 전자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전자파 차폐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저압식 자동 스프레이 코팅설비를 도입,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스프레이 방식이 기존 도금 또는 진공 증착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 고비용, 낮은 신뢰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대부분 수동으로 코팅을 해 생산성이 낮고 불량률이 높았던 점을 감안, 이를 자동라인으로 대체해 앞으로 휴대폰,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수요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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