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본지가 후원해 이달 중 발족되는 「정보전략 CIO(정보담당임원)포럼」이 기업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에 따르면 「정보전략 CIO포럼」에 가입한 회원수는 접수 한달 만인 지난 3월 말 1백99명에 달해 당초 예상했던 1백명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CIO포럼에 대한 기업들의 호응은 정보통신기술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등장하고 있지만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는 임원진 중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CIO포럼에 가입한 회원들을 분석해 보면 법인기업이 23개사 92명, 개인회원이 1백3개사 1백8명 등으로 총 1백26개사 1백99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기업형태별로는 정보통신 관련 기업이 50개사 96명인데 반해 정보통신 사용자기업이 76개사 1백3명으로 오히려 사용자기업 회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자기업 회원들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28개사로 전체의 36.8%를 차지했으며 금융업이 19개사(25.0%), 공공기관 8개사(10.5%), 운수업과 광고, 유통업이 각각 6개사(7.9%), 건설업 3개사(3.9%), 수산업 2개사(2.6%), 기타 4개사(5.4%) 등으로 정보통신기술이 일부 한정된 분야가 아닌 전 산업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요소로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CIO포럼의 회원가입현황에서 나타난 것처럼 이제 국내에서도 정보통신기술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핵심툴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통신기술 발전속도에 기업이 대응하지 못할 경우 경쟁력에서 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 발전속도만큼 CIO 비중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첫 기업 전산담당 임원들의 모임인 「정보전략 CIO포럼」은 이달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21세기 경쟁력확보의 중핵, 정보기술과 CIO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족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의 한국정보산업연합회 780-0201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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