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2호 위성을 무선호출망으로 활용하는 위성 무선호출 서비스가 15일부터 시작된다.
10일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은 무선호출 교환국과 기지국 사이의 전송로를 기존의 전용회선에서 무궁화 2호 위성망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15일부터 85개 全기지국을 위성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나래이동통신은 무선호출망을 위성망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한창으로부터 35억원 상당의 다중화장비(MUX)를, 삼성물산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지구국 장비(미 스카이데이터社 제품)를 구매하고 5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 2월부터 설비를 구축, 시험해 왔다.
나래이동통신은 무선호출망을 위성망으로 전환함으로써 선로비용을 전용회선에 비해 20%가량 절감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쉬워지게 됐으며 가입자들도 전파음영지역이 줄어들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성망은 전용회선과 달리 데이터 전송속도나 용량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고속무선호출, 양방향 무선호출, 음성호출 등 차세대 무선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한편 나래이동통신은 15일부터 4월말까지는 위성망을 시범운용한 뒤 5월부터 1백% 위성망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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