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나진컴퓨터랜드는 서울입성 3개월여 만에 서울에 3개점, 일산에 1개점 등 수도권 지역에 이미 4개의 지점을 개설했으나 서울과 수도권 지역점의 매장명을 바꿔야 할 형편.
이유인즉 서울 지역에 이미 「나진컴퓨터랜드」라는 상호가 등록되어 있어 상표권 등록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선 이 상호를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
이에 따라 나진컴퓨터랜드는 대구 본사를 중심으로 대구, 경북지역은 「나진」의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매장명을 「나나컴퓨터랜드」로 개명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문제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별도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나진」이란 상호가 이미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컴퓨터 유통사업에 있어 「나진」은 확실이 길명(吉名)』이라고 한마디.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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