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실트론(대표 이창세)이 구미공장에 64MD램에 대응할 수 있는 2백㎜(8인치) 웨이퍼 전용 생산라인(제2공장)을 구축, 1일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성재갑 LG화학 부회장 및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총 1천4백억원을 투자해 1년여간의 건설기간과 시운전기간을 거쳐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제2공장은 연건평 8천2백평 규모로 연간 1백20만장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실트론은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8인치 웨이퍼 공급능력은 연간 3백10만장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99년까지 추가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4백80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창세 사장은 『제2공장은 생산공정의 자동화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려 품질향상 및 안정화를 꾀하고 공정중 재고를 75% 감소시키는 등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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