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정보가전-삼성전자 「디지털 PDA」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에 개발한 디지털 방식의 휴대형 개인정보단말기(PDA) 「SPDA 1000」은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과 유통관련 업무, 물류관리, 운송, 검사업무 등 이동 및 현장 업무 처리에 사용할 수 있다.

PDA란 각종 정보처리는 물론 무선통신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는 제품으로 손바닥만한 크기의 단말기 안에 전자수첩, 휴대폰, 삐삐, 팩스 등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문자정보처리 기능도 갖고 있는 개인용 멀티미디어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디지털 PDA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단말기능 외에도 기업체의 전산망과 연계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응용 소프트웨어를 교체하면 각 기업의 업무 특성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데이터 송수신기도 개발했다.

삼성의 디지털 PDA는 최대 6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설계구조로 개발됐으며 펜으로 명령을 입력할 수 있는 터치패널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통신기능을 혁신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적외선 통신 가운데 최고속인 4Mbps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내장 모뎀을 통해 데이터를 팩스나 PC통신과 연결할 수도 있다.

한편 PDA와 함께 개발된 데이터 송신기는 동시에 8대까지의 PDA와 송수신을 할 수 있으며 스카시(SCSI)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업체의 호스트 컴퓨터와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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