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 말레이시아에 TV 플랜트 수출

한국전자(대표 곽정소)가 말레이시아에 4백만달러 규모의 컬러TV 생산설비 및 기술용역을 제공하고 부품공급에 나섰다.

한국전자는 말레이시아 국민가전프로젝트로 건설된 MEC사의 TV부문 기술제휴 업체로 선정돼 3백만달러 규모의 설비와 기술용역을 제공한 데 이어 앞으로 1년여간 1백만달러 규모의 관련 부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한국전자는 지난해말까지 설비설치를 완료했는데 현재 말레이시아 근로자에 대한 자사 기술연수와 기술진 파견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등 월 2만대 규모의 14인치, 20인치, 21인치, 29인치 컬러TV의 시험생산을 지원중이다.

MEC사는 말레이시아에서 개발된 가전제품을 자국내에서 제조해 내수및 수출을 목표로해 말레이시아의 국제적인 브랜드(MEC)로 육성, 2020년까지 선진 전자산업국에 진입한다는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달 17일 준공됐으며 컬러TV 이외에도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VCR, 전화기, 전기보온밥솥, 오디오 기기 등을 생산하는 자급자족형 종합가전회사이다.

한편 이 말레이시아 국민가전 프로젝트에서 에어컨은 대만업체, 세탁기, 전화기, VCR, 스피커 등은 한국업체가 기술 및 설비제공을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재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