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칩부품과 이동통신부품 등 C&C부품을 주력품목화하고 자동차용 부품을 樹種사업으로 집중 육성, 오는 2000년에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1000일 작전 비전」을 선포했다.
이형도 삼성전기 사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자부품과 자동차부품을 양대 축으로 오는 2000년대에 세계 톱 부품메이커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수종사업을 반도체를 잇는 월드베스트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 「1000일 작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투자 3천억원 등 총 1조5천억원을 투입해 △97년 영상부품 △98년 다층PCB △99년 칩부품과 이동통신부품 △2000년에 광픽업과 자동차부품을 각각 단계적으로 세계 일류로 육성시키기로 했다.
삼성전기는 이를 위해 영상부품은 설계 및 제조방법 혁신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해 나가고, 다층PCB는 고밀도, 박판 핵심기술 조기확보와 반도체 패키지용 제품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칩부품은 고기능 제품과 고성능 소재개발에 주력하고, 이동통신부품은 디지털분야의 기종 다양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으며, DVD 등의 핵심부품인 광픽업은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략사업인 자동차부품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말 공장건설을 완료한 데 이어 기흥과 부산에 각각 자동차부품 전용연구소를 설립, 독자모델의 부품개발을 앞당겨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해외생산 비중을 올해 38%에서 50%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4개국, 5개공장 이외에 필리핀, 브라질, 서남아시아에도 추가 진출하는 한편 해외지점도 현재 20개에서 25개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1000일 작전 비전」 선포식을 1일 수원공장에서 갖는데 이날 선포식에서 노사협의회는 생산성혁신운동과 생활개혁운동을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한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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