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업계, 씨티폰 사업 추진 활발

지난 20일 시티폰서비스가 상용화함에 따라 다단계 판매회사들이 시티폰서비스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모, 진로하이리빙, 한세계통신 등 다단계 판매회사들은 최근 시티폰 서비스 및 단말기를 다단계 형식으로 판매하기 위해 서비스 공급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하거나 전국적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선점을 위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시티폰을 가장 먼저 상품화한 회사는 세모(대표 박상복)로 지난달 27일 한국통신과 시티폰 전국 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인 사업설명회에 들어갔다.

세모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25일 부산, 26일 대구, 27일 광주, 28일 대전 등을 순회하며 통신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서울지역 설명회에선 기대치의 두배가 넘는 2천여명의 인파가 몰리자 스스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세모는 현재 시행중인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령 가운데 다단계판매 법률 45조 2항에서 제시하고 있는 회선 재판매 금지조항을 준수키 위해 시티폰 단말기만을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고 시티폰 가입서비스 등은 방문판매 형태로만 제한해 판매할 예정이다.

진로하이리빙(대표 홍훈기) 역시 시티폰서비스를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 공급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이르면 내달 중순 서비스 모집 청약관련 업무에 대한 계약을 완료하고 세모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국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말 시티폰 예약주문제를 시행해 상당수의 가입 예약자를 확보해둔 한세계통신(대표 최기덕)은 늦어도 상반기 안에 시티폰서비스를 상품화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서비스 공급업체들과 제품공급에 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티폰서비스 공급업체들이 기존 대리점 보호차원에서 다단계 판매회사와 제휴를 망설여 왔지만 최근들어선 각사들이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가입자 확보와 초기 시장선점을 위해 다단계 판매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다단계 판매회사들이 시티폰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어 올 하반기쯤이면 각사 대리점과 다단계업체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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