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식기세척기사업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조달방식으로 전환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공장에서 식기세척기 직접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국내업체로부터 식기세척기를 공급받아 식기세척기사업을 진행해나가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현재 식기세척기를 생산하는 한 중견업체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식기세척기가 백색가전부문에서 향후 유망품목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다각적인 사업육성방침을 검토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는 대대적인 투자를 할 만큼 식기세척기 시장규모가 크지않다는 점을 감안해 직접적인 신규 투자보다는 국내업체와의 제휴하는 방안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생산을 중단하는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92년에 8인용 모델을 개발하고 식기세척기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외제선호 경향으로 반응이 미미하자 추가투자를 보류하고 시장추이를 관망해왔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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