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용선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주택이 국내 처음으로 선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하우징그룹행인(대표 방은호)은 경기도 용인에 젊은층을 겨냥한 「신갈 인터넷 파크」를 건축, 분양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7층 규모로 총 55세대인 이 오피스텔은 1백28kbps의 인터넷 전용회선을 LAN으로 연결해 각 입주 세대마다 별도의 계정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따로 인터넷 서버를 구축, 필요한 경우 입주민 자신이 제작한 홈페이지를 등록할 수도 있다.
입주자의 컴퓨터에 연결하는 LAN카드는 입주시 기본으로 제공하며 전용선 이용료는 관리비에 포함되므로 별도의 전화요금을 내지 않고도 자유롭게 인터넷이나 PC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갈은 명지대, 경희대, 강남대, 용인대, 아주대 등 5개 대학과 30여개에 이르는 연구소와 인접해있어 젊은층들의 임대 수요가 많은 곳』이라는 하우징그룹행인의 관계자는 『주변 연구소 인력들과 대학생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전용선 설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터넷전용선 설치 움직임에 대해 건설컨설턴트인 김명관씨는 『최근 정보통신 활용에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택건설에서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인터넷 전용선은 물론 홈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주택 건설단계에서부터 구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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