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한국IBM, 또 후속 인사 바람 불 듯

지난해 말 정기인사가 단행된 바 있던 한국IBM에 또 다시 인사 바람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예기치 못했던 사고로 인해 공석이던 한국아이시스 사장으로 한국IBM의 김국삼 상무가 자리를 옮기고 보험영업을 총괄 담당하던 강효식 전무가 일신상의 이유로 한국IBM을 떠나게 된데 따른 것. 또 일부 임원도 최근 역할이 바뀐 것으로 알려져 한국IBM의 고위 임원진을 대상으로한 후속 인사가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한국아이시스의 사장(4월1일부)으로 내정된 김국삼 상무는 한국IBM에서 전략 수립을 총괄 담당하는 막중한 역할을 했던 것에 비추어 볼 때 이 자리는 한 시도 비워 놓을 수 없는 핵심 포스트이다.

여기에다 강효식 전무가 맡고 있는 보험 및 유통, 의료, 교통 부문 영업도 한국IBM의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주요 산업부문이어서 자리를 비워둘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따라 이들 핵심 포스트에 대한 후속 인사와 이 자리를 누가 맡을 것인가 대한 추측이 한국IBM 내부에서 떠돌고 있다.

특히 강전무와 김상무가 신재철 한국IBM 사장 보다 한국IBM의 입사 선배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후속 인사가 한국IBM의 임원진을 연부역강하는 쪽으로 흐르지 않겠냐는 분석이 한국IBM의 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다.

올해로 국내 진출 30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한국IBM으로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실시, 시장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후속인사가 돌발적인 변수로 인해 실시되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지난해말 한국IBM의 사령탑에 오른 신재철 사장이 구상하고 있는 장기 플랜을 다소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하고 나아가 오창규 전임 한국IBM사장의 컬러를 탈색시키는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주변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후속 인사와 관련, 한국IBM의 한 관계자는 『강전무과 김상무의 후임 인사는 곧 있을 것으로 점쳐지지만 이는 「단순한 후속 인사」이지 특별한 뜻이 담겨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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