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소장 안철수)가 SDS의 자본참여를 받아들여 대대적인 증자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그간 한글과컴퓨터가 지니고 있던 독점영업권을 회수해 자체적으로 영업과 마키팅에 나선다.
안연구소는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제품과 향후 3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그간 백신 개발 및 공익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안연구소는 우선 올해를 투자기로 설정해 인터넷 백본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개발 등 제품군을 다양화해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하기로했다. 이를위해 오는 5월 웹브라우저용 백신 소프트웨어인 「V3Web」을, 6월에는 윈도NT 서버 기반의 제품을, 올 연말에는 「V3Pro98」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 98년을 도약기, 99년을 안정기로 각각 설정,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전문업체로의 위상을 확립하기로 했다.
안연구소는 이를위해 한글과컴퓨터가 갖고있던 지분중 일부를 SDS이 인수하는 형식으로 SDS의 자본참여를 받아들여 대대적인 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연구소의 김현숙실장은 『SDS와의 협력은 인터넷 및 인트라넷 솔루션에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 팔요했던 삼성과 적극적인 마키팅전략을 필요로했던 안연구소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한글과컴퓨터와의 관계는 전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계속 상호협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구소와 SDS, 한글과컴퓨터는 오는 27일 3사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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