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TV, 냉장고 등 주요가전제품의 수요가 역신장세를 보이거나 정체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식기세척기시장은 꾸준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제품을 포함, 총 4만5천여대가 팔렸던 식기세척기는 올들어서도 비수기인 2월말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5천7백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식기세척기시장이 불황속에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신규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특히 중, 대형아파트나 빌라등에 설치되거나 시스템키친용 세트로 판매되는 붙박이형 제품의 비중이 지난해 15%에서 올들어서는 25%선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동양매직, LG전자, 대우전자 등 주요 식기세척기 업체들은 결혼 및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4분기부터는 식기세척기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신모델 출시와 대대적인 광고, 판촉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 연말까지 식기세척기시장은 작년보다 20% 증가한 총 5만5천대가 팔릴 것으로 기대되며 수요증가과 함께 전체시장에서 국산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말 63%에서 올 연말에는 70%로 높아질 전망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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