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성미전자가 데이터를 최대 8.192급으로 전송할 수 있는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장치(ADSL)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성미전자(대표 유태로)는 지난 2년간 모두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6백40급부터 최대 8.192급까지 각종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ADSL(모델명 수퍼비젼)을 개발, 이달 말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캡(CAP)방식인 이 ADSL은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T1(1.544) 및 E1(2.048)급 고속 디지털 가입자장치(HDSL)와는 달리 일반 전화회선에 간단하게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가입자 성향에 따라 저속에서는 HDSL로도 운영이 가능한 데다 동영상압축기술(MPEG2)을 이용한 주문형 비디오(VOD)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비동기전송모드(ATM) 다중화장비(MUX)와 접속이 가능하다.
이밖에 이번에 개발한 ADSL은 중앙에서 가입자 단말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망관리시스템(NMS)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회선유지 및 보수, 운용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했으며 光케이블이 없이도 접속한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위년기자>
IT 많이 본 뉴스
-
1
이통 3사 2024년 매출 59조원 전망…새해 60조원 넘긴다
-
2
KT 키즈폰 '포차코 폰' 출시…출고가 35만원
-
3
[CES 2025] CES 2025 곧 개막합니다
-
4
111퍼센트, '운빨존많겜' 스타필드 수원 팝업스토어 오픈
-
5
이통 3사, LTE 요금제 57% 없앤다…통합요금제 출시 잰걸음
-
6
KT 토탈영업TF 정식 편제…조직개편 마무리 수순
-
7
크래프톤, CES서 엔비디아와 AI 기반 이용자 상호작용 게임 캐릭터 최초 공개
-
8
[CES 2025]SK, 혁신적 AI 기술 총망라
-
9
AI 동반자 '빅스비' 나온다…삼성, 갤S25 이달 23일 공개
-
10
세계 AI-RAN 시장 연평균 45% 성장...한국 이통사도 선점경쟁 분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