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서비스의 등장과 초고속정보통신망의 구축등 정보인프라 구축이 활기를 띠고 있으나 지역, 세대, 계층간 정보 불평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소할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한국정보문화센터(사무총장 정진일)가 발간한 「멀티미디어시대의 정보격차 해소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개인적으로나 조직적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정보불평등 문제를 현재처럼 계속 방치할 경우 사회통합에 장애가 되며 정치적 안정을 저해하는 사회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정보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세대간 정보격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96년 상반기 현재 PC보유율은 10대가 47.4%로 가장 높으며 PC통신 이용율도 10대(29.9%), 30대(18.8%),40대 이상(8.1%)로 PC통신 사용자중 90% 이상이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였다.
소득수준별 정보통신서비스 이용현황은 월수입이 4백만원 이상일 경우 휴대폰 이용이 26.8%, 무선호출기 51.2%, PC 46.3%, PC통신 14.6%, 인터넷 7.3%인데 비해 1백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휴대폰 3.8%, 무선호출기 28.0%, PC 23.1%,PC통신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싸거나 신규서비스일수록 계층간 정보격차가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간 정보 불균형 현상은 기본통신분야의 경우 상당히 완화됐으나 고도통신 서비스는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특히 인터넷이나 CATV의 경우 이용자와 서비스제공업체들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간 정보 격차가 심한 것은 정보통신시설의 불균형 배치,정보산업의 수도권 편중,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접근의 불평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같은 정보불균형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편적 서비스 개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법,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공공네트워크 구축 확대,사회 구성원의 정보활용능력 제고,공공교육 강화,복지정보통신분야의 정보통신요금구조 개선등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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