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인터넷폰 서비스를 이용해 시외전화와 국제전화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정부의 인터넷폰 허용에 대비, 인터넷폰 상용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PC에서 일반전화 또는 일반전화에서 일반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인터넷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코넷 노드가 설치돼 있는 전국 39개 지역과 해외지사에 인터넷 게이트웨이 서버를 설치하고 인터넷폰 전용회선 5천포트를 확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해외 협력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터넷 접속지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오는 8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멀티미디어연구소와 혜화전화국, 부산안내국 내에 각각 인터넷폰 게이트웨이를 설치, 오는 10월까지 두달간 개발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부터 12월 말까지는 인터넷폰 전용 접속번호와 1천개의 회선을 확보,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3개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넷폰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멀티미디어 연구소 내에 인터넷폰 개발을 전담하는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장비개발을 위한 해외협력사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또 지난 1월 보컬텍사의 인터넷폰, GXC사의 GX폰, IDT사의 넷투폰, VTG사의 게이트웨이서버 등 장비를 도입, 성능시험을 마쳤다.
한편 한국통신은 인터넷폰을 이용한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사업을 통해 내년에 2백92억원, 오는 99년과 2000년에는 각각 9백35억원, 1천9백85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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