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대표 신정철)가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27일 인켈 브랜드로 가정용 패키지에어컨 3개 모델과 업소용 패키지에어컨 1개 모델 등 모두 4개 모델을 출시하고 에어컨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정용 제품을 인켈 대리점에, 업소용 제품은 해태전자의 자판기 대리점에 각각 공급해 판매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최대 17%까지 할인하며 10개월 동안 무이자로 할부판매하는 예약판매 행사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이들 제품을 에어컨 전문업체인 두원냉기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받고 있는데 올해 3천대를 판매해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해태전자는 한국영업본부내의 자판기영업팀에서 에어컨사업을 총괄하고 있는데 앞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디자인과 가격을 차별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에어컨이 계절성 상품이어서 오디오와 자판기 대리점의 입장에서는 비수기인 여름철에 취급해 채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과 아울러 에어컨사업을 통해 해태전자가 종합전자업체라는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사업 참여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제품가격을 보면 가정용 12∼15평형이 2백2만원, 15∼20평형이 2백29만원, 20∼25평형이 2백52만7천원으로 각각 책정됐으며 20∼25평형 업소용 제품은 2백55만원이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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