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그룹 계열 소형모터 제조업체인 동양산전은 올해부터 팬모터사업을 집중 육성,오는 99년경 세계 5대 팬모터 메이커 대열에 진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사업계획안을 마련,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산전은 이에따라 현재 월 35만개 선인 팬모터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98년까지 월 90만~1백만개로 대폭 확대,현재 세계 양대 팬모터메이커인 대만 수논,일본 NMB(월 2백만개선)에 이어 대만 아다,일본 마쓰시타,대만 델타 등과 함께 5위권을 놓고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우선 현재 내수시장과 미국내 협력 판매회사인 매카트로닉스를 통한 미국 수출 의존 구조에서도 탈피,주력 시장을 다변화하기로 하고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세계 4대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해외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양은 또한 파워 및 CPU쿨링용 등 컴퓨터에 치중해온 제품을 다양화하기로 하고 지난해 상품화한 공기정화기용 크로스플로팬모터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노트북PC용 초박형 팬모터를 비롯한 다양한 팬모터 응용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동양은 최근 세계 팬모터시장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라 중국 남부나 동남아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범용제품 생산기지로 특화하고 국내서는 고부가 제품 위주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동양산전은 지난해 팬모터부문에서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백20억원,98년에는 1백8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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